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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/볼거리

나윤권 - 동감



나와 같은 이름이 들릴때  발걸음 멈추고 뒤 돌아보니~
나와 닮은 누군갈 스친 날엔 또 온종일 멍하니 헤매이니

너와 내 발이 익숙한 거리와
너와 내 눈빛이 그린 세상과
너와 내 가슴이 마주봤던
눈이 부신 날은 떠났지만
오오

같은 사랑을 나눠 가진거야  돌아갈 추억이 우리는 있잖아
하루 만큼씩 이별이 와도  그건 변하지 않을거야~
살아가는 동안

눈물나고 아프고 슬플땐  나보다 더먼저 니 걱정이돼
예전처럼 니 작은 슬픔까지도  내가 널 느끼고 있을까봐

너와 내 손이 닿았던 행복과
너와 나의 품이 안던 꿈들과
너와 내 시간이 함께했던
그날로 난 갈 수 없겠지만 오오
(기억해줄게~)

같은 사랑을 나눠 가진거야  돌아갈 추억이 우리는 있잖아
하루 만큼씩 이별이 와도 그건 변하지 않을거야~
살아가는 동안

가끔은 겁이나  단 한번도 우연히도
너를 볼 수 없을까봐 이제야 아는 걸
니가 떠나도 보낸적 없는 나의 사랑까지도

너의 사랑이 눈물로 떠나도 눈물되어 다시 돌아 오는 너
가슴 아파도 널 몰랐었던
날들 보다 아름다운 나야 오오 (알잖아 너도)

잊지마 똑같은 하늘 아래서 우리는 같은 그리움이 되는걸
하루 만큼씩 이별이 와도 그건 변하지 않을거야
살아가는동안